프랑스 무술 사바트 Savate

프랑스 무술 사바트 Savate

1. 탄생 – 뱃사람 싸움에서 시작된 무술

프랑스가 자랑하는 무술 ‘사바트 Savate’는 지금으로부터 약 150~160년 전(19C), 창시자인 미셀·카(Michel Casseux)에 의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됩니다. 미셀은 그때까지 뱃사람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던 싸움기술을 정리하여 ‘사바트’라는 하나의 무술 유파로 자리를 잡게 했습니다. 19세기의 프랑스, 당시 뱃사람들 사이에서 미셀의 존재는 ‘싸움의 달인(達人)’으로 평가받고 있었으며, 실제로 그는 싸움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대단한 열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미셀 카스 (Michel Casseux)

  • 당시 별명: “싸움의 달인”

  • 특징: 싸움이 있다면 어디든 출동하는 열정

  • 흩어진 기술을 정리하여 ‘사바트’라는 무술 탄생시킴

기본 상식 체크

초행이라면, 이 포인트만 잡아도 실수가 줄어듭니다.

일정/동행 구성에 맞춰 꼭 필요한 준비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드릴까요?

준비 체크 상담

필요한 것만 간단히

2. 시스템화 – 프랑스답게 ‘매뉴얼’로 만든 무술

  • 기술 리스트화

  • 매뉴얼 제작

  • 체육관 설립

3. 대중화 전략 – 상류층을 공략하다

샤를르몽 (Charles Lecour 계열)

  • 미셀의 제자

  • 사바트를 프랑스 전역에 퍼뜨린 인물

  • “하류층과 충돌 시, 이 기술을 사용하세요” 카피문구와 함께 상류층을 집중 공략

4. 사라진 기술들 – 대중화의 대가

대중화 과정에서 일부 기술은 사라집니다.

대표적으로

  • 라 칸 (La Canne) → 지팡이 무술 (현재 분리됨)

  • 파리지앵 레슬링 → 위험성 때문에 제거

▲화려한 발기술, 그러나 약점은 존재한다!!

1820년 공식 룰이 만들어진 이래, 사바트는 경기로써 활발한 활동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경기화 초기에는 안면 보호를 위해 펜싱에서 사용하는 투구를 썼을 정도로 발기술의 화려함과 정교함은 타 무술의 추종을 결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사바트는 옛부터 프랑스에 전해 내려오던 무술의 명칭이기도 했지만, ‘구두’라는 사전적 의미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름만 놓고 보더라도 사바트는 다양한 발 기술에 기초한 무술이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구두를 마치 검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었던 화려한 발기술을 지닌 무술 사바트에도 보이지 않는 약점이 존재했고,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타 무술의 ‘手技(손기술)’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수기의 도입과정과 기술의 진화과정에서 사바트는 자연스레 상당 부분에 걸쳐 기술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근대 사바트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샤를르·샤를르몬은 자신의 화려한 발기술만 믿고 받아들인 영국인 복서와의 시합에서 고전 끝에 어렵사리 승리한 후, 시합 과정을 되짚어보면서 손기술의 보완을 서둘렀습니다. 그때까지 단지 방어개념으로만 인식되었던 사바트의 손기술은 복싱 기술의 도입을 계기로 눈부실 정도의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고, 보다 완성되고 체계화된 기술로 발전하여 현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경기화된 사바트—팔꿈치·무릎 공격, ‘오우 노’

사바트의 기본 룰을 살펴보면, 팔꿈치나 무릎, 정강이 등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는 행위는 금지하고 있지만, 글러브를 낀 손으로 상대에게 펀치를 날리거나, 슈즈를 신은 발로 상대를 가격하는 행위는 인정하고 있습니다.

사바트는 성별·나이·체중에 따라 각각 체급과 랭킹을 분류하고, 색깔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단, 태권도의 그것처럼 띠에 의한 구분이 아닌, 글러브의 색에 의해 구분되어집니다. 실버 글러브 이상이 되면 시합에 참가할 수 있으며, 매년 여러 차례 크고 작은 시합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단, 프로는 없고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시합만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전유럽 사바트 챔피언 타이틀과 WKA(세계 카라테 연맹)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함께 보유한 ‘리샤르·시라’-80년대에 맹활약-와 ‘어네스트·호스트’, ‘이반·히포리트’와 같은 선수들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어네스트·호스트와 이반·히포리트는 사바트 시합에서 우승한 전력을 지닌 역대 챔피언 출신으로, 일본의 K-1 에서도 맹활약을 하는 등 사바트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좁은 프랑스 무대를 박차고, 세계로!!

1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많은 수의 선수가 전사하거나 실종되어 한때 주춤하던 사바트의 성장세는 1960년 이후 차츰 그 기세를 회복, 1962년부터 ‘프랑스 유도협회 산하 소속연맹’으로 활동을 개시하더니, 1975년에 이르러 마침내 ‘프랑스 사바트협회’로 분리, 독립하기에 이름니다.

그후 꾸준하게 성장한 사바트는 현재 프랑스 사바트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체육관 숫자만 약 650여 곳에 이르며, 협회 등록 선수가 3만 여명에, 미등록 선수까지 합치면 약 6만 여명에 이를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외 주변 유럽 국가에서의 사바트 열기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데, 크로아티아, 마다가스카르,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는 해마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발굴,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시키고 있습니다. 남자부 시합 외에 여자부도 매년 시합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사바트 협회 소속 간판을 내건 체육관이라면 그 어느 곳에서라도 사바트 수련에 열중하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바트는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무술임에 틀림없지만, 잠시라도 눈을 돌려 밖을 내다보면 이미 세계 45개국이 넘는 나라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이웃나라인 일본만 하더라도 ‘저팬 사바트 클럽’이 버젓이 간판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을 만큼 세계화에 성공한 무술입니다. 허나 여기서 미리 아셔야 할 점은 일본과 프랑스의 모든 문화 교류는 이미 오래전 부터 이루어 왔었고 일본의 가라데와 아이끼도 역시 프랑스에 1950년도부터 보급되어 왔습니다.

▲사바트 기초상식—이것만은 짚고 넘어가자!!

<금지사항>
△공격시 양손을 바닥에 대거나, 로프를 붙잡는 행위
△상대를 붙잡은 채 가격하는 행위
△맞붙잡고 마치 레슬링과 같은 동작을 취하는 행위
△상대를 붙잡고 밀거나, 끌어당기는 행위
△머리로 들이받거나, 팔꿈치로 밀거나, 무릎과 발을 든 채 전방으로 전진하는 행위
△쓰러진 상대나, 쓰러졌다가 일어나는 상대를 가격하는 행위

<랭킹에 대해>
사바트는 글러브에 붙은 마크의 색에 의해 랭킹을 구분합니다.
실버 글러브 이상이면 시합에 출장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블루 글러브à그린 글러브à레드 글러브à화이트 글러브à옐로우 글러브à실버 글러브à브론즈 글러브
*16세 이하는 바이올렛 글러브를 착용합니다

<나이,성별,체중에 따른 분류>

▲나이에 따른 분류
푸상 10~11세
바시쟈망 12~13세
미니므 14~15세
카데 16~17세
쥬니오르 18~20세
시니오르 21~34세
베테랑 34세 이상

▲체중에 따른 분류
* 남자 *
무슈 48~51kg
콕크 51~54 kg
프륨므 54~57 kg
스페르 프륨므 57~60 kg
레제 60~63 kg
스페르 레제 63~66 kg
미 모와이양 66~70 kg
스페르 미 모와이양 70~74 kg
모와이양 74~79 kg
미 루르 79~85 kg
루르 85 kg이상

* 여자 *
미니 레제르 45~48 kg
무슈 48~52 kg
콕크 52~56 kg
프륨므 56~60 kg
스페르 프륨므 60~64 kg
레제르 64~68 kg
스페르 레제르 68~72 kg
미 모와이엔느 72~77 kg
모와이엔느 77 kg

본 내용은 함 성식 회원님께서 보내 주신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