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셰 박사 집-세잔
La Maison du docteur Gachet 1873–1874년경 제작된 ‘가셰 박사의 집’은 근대 회화의 구조를 새로 만든 화가폴 세잔이 오베르 쉬르 우아즈(Auvers-sur-Oise)에 위치한 가셰 박사의 집을 그린 작품으로, 풍경이 감정의 배경이 아니라 회화적 사고의 실험장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례입니다. 가셰 박사는 훗날 ‘고흐’의 후원자이자 주치의로 더 유명해지는데, 세잔에게도 따뜻한 동료이자 후원자였습니다. 왜…
목 맨 사람의 집-세잔
La Maison du pendu 1873년경 제작된 ‘목 맨 사람의 집’은 근대 회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화가’폴 세잔'(Paul Cézanne)의 초기 대표작으로, 풍경이 더 이상 평온한 자연 묘사가 될 수 없음을 처음으로 분명히 드러낸 작품입니다. 화면 전체를 감도는 어두운 색조, 극단적인 대조를 피하고, 밝은 화면과 선명한 색조, 형태를 생략한 재빠른 붓 터치로 바뀌면서…
앙투완 성자의 유혹-세잔
La Tentation de Saint Antoine 1870년대에 제작된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은 폴 세잔이 평생에 걸쳐 반복해서 다룬 주제로, 신앙의 이야기를 빌려 욕망·공포·억압된 충동이 뒤엉킨 내면의 풍경을 그린 작품입니다.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은 그가 낭만주의적 색채를 띠던 시기에 그린 작품으로, 성인(聖人)을 괴롭히는 환각과 악마적 장면들을 과장된 형태와 강렬한 색채로 표현하였습니다. 왜 이 작품이…
변호사 도미니크 삼촌-세잔
L’Oncle Dominique en Avocat 1866–1867년경 제작된 ‘변호사 복장의 도미니크 삼촌’은 폴 세잔이 가족 구성원이었던 도미니크 삼촌을 모델로 삼아 ‘인물’이 아니라 회화적 역할을 실험한 초상화입니다. 당시 ‘세잔'(Paul Cézanne)은 고전적 규범보다 자유롭고 즉흥적인 붓질과 강렬한 색채에 몰두하던 시기로, 이후의 안정적인 구조미와는 사뭇 다른 화풍을 보여줍니다. 왜 이 작품이 중요할까요? 세잔이 초상화의 정체성을…
아쉬 엉프레르-세잔
Achille Emperaire 풍경화로 더 널리 알려진 화가 ‘폴 세잔’은 인물화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1868–1870년경 제작된 ‘아쉬 엉프레르’는 ‘세잔'(Paul Cézanne)의 고향인 ‘엑상 프로방스 Aix-en-Provence’에서 친구로 지내던 동료 화가를 그린 작품으로, 사회적 약자와 비주류 인물을 진지하게 다룬 초상화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인물에 대한 연민과 존중이 담긴, 사실주의적이면서도 세잔 특유의 강렬한 화풍이 돋보입니다. 왜…
원탁과 가을-브라크
Le Guéridon, Automne – Georges Braque 1911년경 제작된 ‘원탁, 가을’은 입체주의의 공동 창시자 ‘조르주 브라크’가 정물이라는 전통적 장르를 해체해 사물·공간·시간을 동시에 사고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한 분석적 입체주의의 핵심 작품입니다. 원형 탁자(guéridon) 위의 정물이 해체되고 재구성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사물의 본질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듭니다. 왜 이 작품이 중요할까요? 정물을 ‘보는 대상’에서 사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