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langerie 빵은 요리가 아니라 문명입니다. 불을 사용하고, 곡식을 갈고, 시간을 기다릴 줄 알게 된 순간부터 인류는 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파리의 거리를 걷다보면, '빵집 Boulangerie'에서 갓 구워낸 바게트나 '크르와쌍'의 향긋한 냄새가 걸음을 멈추게 만들곤 합니다. 배합과 반죽 기술을 가문의 비밀로 여기며 장인정신으로 가꾸어온 빵의 역사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빵은 왜 프랑스에서 특별할까요?…
Ugolin – Auguste Rodin 1881–1882년경 제작된 '우골리노'는 근대 조각의 언어를 근본적으로 바꾼 조각가 '로댕'이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지옥의 문'(La Porte de l’Enfer)을 위해 고안된 군상 중 하나입니다. 절망과 굶주림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광기를 극적으로 드러낸 조각으로, 로댕의 사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표현력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왜 이 작품이 중요할까요? 문학적…
La Statue de Balzac – Auguste Rodin 1891년 의뢰되어 1898년에 발표된 '발자크 동상'은 근대 조각의 결정적 전환점을 만든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이 프랑스 문학의 거인 '발자크'(Honoré de Balzac)를 초상이나 기념비가 아닌 창작의 힘 그 자체로 형상화한 문제작입니다. 왜 이 작품이 중요할까요? 외형적 초상을 완전히 거부한 급진적 기념 조각 인물을 ‘닮게’ 만드는…
Le Baiser – Auguste Rodin 1889년 대리석으로 완성된 '입 맞춤'은 근대 조각의 창시자 '오귀스트 로댕'이 사랑·욕망·신체의 밀착을 고전적 이상과 단절된 방식으로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원래는 그의 대작 '지옥의 문'(La Porte de l’Enfer)의 일부로 기획되었지만, 독립된 작품으로 완성되며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왜 이 작품이 중요할까요? 사랑을 도덕이나 상징이 아닌 신체의 현실로 제시 고전…
Le Penseur – Auguste Rodin 1880년경 구상되어 여러 판본으로 제작된 '생각하는 사람'은 근대 조각의 언어를 새로 쓴 조각가 '로댕'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으로, 인간의 사유와 내적 고뇌를 표현한 걸작입니다. 원래는 '지옥의 문'(La Porte de l’Enfer)의 일부로 제작되었으나, 이후 독립된 조각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왜 이 작품이 중요할까요? 사유를 표정이 아닌…